-VDT증후군 방치하면 눈에 치명적

현재 우리는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살고 있다. 이제는 몇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원하는 정보, 찾고 싶은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시대이다. 오늘날 세계가 정보화시대로 도래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을 꼽자면 컴퓨터의 보급화 일 것이다. 90년대 초반만해도 부의 상징이었던 컴퓨터는 급속한 보급으로 현재 가정의 필수품,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요즘은 학생들의 공부와 직장인들의 업무뿐만 아니라 생활의 일부인 쇼핑, 대화, 문화생활, 놀이문화 등 대부분의 활동이 컴퓨터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컴퓨터의 보급화와 갑작스럽게 변화된 라이프스타일로 인류에 피해를 주는 신생증후군들도 함께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

컴퓨터의 사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증후군으로는 ‘VDT증후군’ 말할 수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컴퓨터 시각증후군’으로 더 많이 알려진 ‘VDT증후군’은 장시간 컴퓨터 등의 디스플레이를 바라보며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은 위험증후군이다. 컴퓨터화면이나 액정을 오랜 시간 바라보며 작업을 할 경우 우리 눈에는 자극과 피로감이 쌓이며 긴 시간 방치할 경우 ‘VDT증후군’의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머리가 아프거나 무거워지고, 구토와 불안감 등 전신에 걸친 중세가 나타난다. 특히 스크린에서 방사되는 X선, 전리방사선 등 해로운 전자기파에 장시간 노출된 눈의 경우 피로가 쌓여 눈이 침침해지고 시력이 떨어지는 등 여러 가지 증상들이 발생하며 그 피해 사례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시력교정전문안과 강남아이언스안과의 좌운봉 박사는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한 후 눈이 침침해지거나 따끔따끔한 느낌이 든다면 ‘VDT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가벼운 증상으로 무심코 방치했다가는 갖가지 위험한 시각이상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장신간 컴퓨터 사용으로 눈의 깜빡임이 정상적인 횟수보다 많아져 안구건조증은 물론 색맹, 시력저하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만약 ‘VDT증후군’의 증상이 발견된다면 서둘러 안과를 찾아 적절한 진료와 검진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시력이 떨어 졌을 경우 방치하지 말고 자신에게 적합한 시력교정기구나 시력교정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안경이나 렌즈가 불편하다면 시술과정이 간단하고 시력회복이 빠른 라식 같은 시력교정술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라식수술의 경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되는 대표적인 시력교정술로 그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 받았다. 라식은 결과의 예측도가 가장 높은 레이저 시력교정술로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든 후 각막의 실질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시술이다. 시술시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해 수술 후 각막의 혼탁, 근시로의 퇴행 등 기존시술의 문제점을 해결한 한 진보된 시술로 시술시간도 짧고 수술 후 2~3일 후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어 ‘VDT증후군으로’ 시력이 떨어진 많은 환자들이 찾고 있는 시술이다. 하지만 눈에 직접적으로 받는 수술인 만큼 정확한 진료로 자신의 눈 상태에 적합한 수술을 받아야 한다.

컴퓨터 없이 살수 없는 정보화 디지털시대. 잦은 컴퓨터 작업과 업무로 눈에 이상증상이 감지된다면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료를 받아 조기에 치료를 하자. 이미 시력저하현상이 진행되고 있다면 자신의 눈에 맞는 시력교정기나 시력교정술을 알아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