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기자]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태권도 1단 따기’의 장기프로젝트에 돌입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에서 ‘남자 그리고 돌려차기’가 첫 방송됐다. 출연진들은 초반 늘 제작진에게 미션을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원하는 미션을 하자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에 각 멤버들은 독서토론회, 조기축구회, 아이스하키 등의 제안을 했지만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았다.
이에 제작진이 준비한 미션이 이어졌다. 바로 ‘남자 그리고 돌려차기’로 태권도를 배우는 미션이 내려졌다. 이에 태권도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경규는 태권도를 배워야 하는 현실에 “‘남자의 자격’은 오프닝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멤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제작진은 “한국 남자라면 태권도 정도는 해야 한다”고 본다며 ‘태권도 1단 따기’의 미션을 제시했다. 1년 동안 진행되는 장기프로젝트로 1년 동안 일주일에 하루 한 시간 씩만 해도 태권도 1단을 딸 수 있다고.
이경규는 “아 나이 오십에 태권도를 이제...” “어떻게 1년을 태권도를 하냐”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태권도장의 한 소년이 “어른이 하얀 띠를 했네”라고 놀리기도 해 남격의 멤버들은 황당해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막상 도복을 갈아입은 멤버들은 갖가지 무협영화에 등장하는 포즈를 취하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외모만 보면 태권도 100단의 고수’로 보이는 김태원의 등장에 멤버들이 모두 “고수님!”이라고 환호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유연성을 테스트하는 발차기 연습이 기작됐다. 김성민 윤형빈 이정진 김국진 등은 파워와 함께 정확한 자세를 구연해 칭찬을 받았지만 김태원 이경규는 허약체질을 드러내며 폭소를 자아냈다.
멤버들은 주춤서기 주먹지르기 등의 동작을 배우기 시작했다. 멤버들 중에서도 이윤석은 자세를 잡는데도 매우 고통스러워했다. 이어지는 발차기 훈련에서도 이윤석이 유독 하체 운동에서 힘들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반해 이경규는 무달(무술의 달인)이라는 한창때의 별명이 걸맞은 발차기를 선보여 가장 호평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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