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정아 기자]진짜 미인은 화장을 지웠을 때 더 빛이 난다?! 여자 스타들의 우월한 민낯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늘 화제가 된다. 화장을 지워도 예쁜 민낯 스타들을 살펴봤다.

SBS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에서 이효리가 막 자고 일어나 퉁퉁 부은 얼굴에 전혀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얼굴을 공개해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데 이어 요즘에는 TV나 스타들의 트위터 등을 통해 스타들의 우월한 민낯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최근 걸그룹 포미닛은 MBC '꽃다발'에 출연해 멤버 전원의 민낯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평소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던 포미닛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수수하고 청순한 민낯을 공개하자 "누구냐?"라고 놀리는 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모두 피부 미인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애프터스쿨 유이는 자신의 미투데이에 운전면허 인증샷을 공개하며 운전석에 앉아서 찍은 셀카 인증샷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동그란 눈이 화장을 했을 때나 안 했을 때나 큰 차이가 없다는 평이 많았다.

또 '청춘불패' 등 예능 프로그램과 자신의 트위터 등을 통해 원더걸스 예은, 선예와 카라의 구하라, 니콜 등이 민낯을 공개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역시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민낯을 공개해 가상 신랑 조권의 감탄을 자아낸 바있다.

이렇게 나이가 비교적 어린 스타들만 생얼을 공개하는 게 아니다. 탤런트 김지영은 KBS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민낯 열연을 펼쳐 화제가 됐다. 극중 남편의 변심 앞에서 좌절을 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일어나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 남정임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지영은 민낯으로 정임이 겪고 있는 감정과 심리를 다양한 눈물 연기로 표현해내 눈길을 모았다. 이때 김지영은 "몸과 마음이 모두 아픈 정임이 곱게 화장을 한다는 설정은 나 스스로도 이해가 가지 않기 때문"이라며 민낯으로 열연을 펼친 이유를 밝혀 주위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좀더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비비크림을 바르긴 했는데 눈물 두세 번 흘리고 나면 모두 지워지더라. 다시 덧바를 시간도 없고 해서 그냥 민낯으로 연기했다"고 솔직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배우 김아중도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해 민낯도 예쁜 얼굴을 공개한 바 있고 배우 전지현은 민낯으로 인터뷰에 응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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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MBC/김지영,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