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가인(브라운아이드걸스)의 첫 솔로 1위에 가상남편 조권(2AM)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권은 10월 31일 '아담부부'의 미투데이에 "'돌이킬수 없는' 공중파1위!! 축하해^^ 행복해 하는 모습 보니 자랑스럽고 뿌듯하고! 오늘은 손가인의 날인만큼 활짝웃고 즐기길"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가인의 첫 가요프로그램 1위를 축하했다.
가인은 '돌이킬 수 없는'으로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첫 수상했다. 솔로 활동 후 가요프로그램에서 첫 1위 수상이며 이날 활동 마지막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결과이기에 감동은 더했다.
쟁쟁한 후보들 속에서 1위로 이름이 호명되자 가인은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가인은 "오늘이 막방인데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한 뒤, 눈물을 흘려 말을 잇지 못했다.
네티즌은 "가인 정말 대박, 다음 나올 앨범도 기대된다", "이제는 2AM 대박행진 고고~", "폭풍감동이었다. 이런 노래, 무대, 실력이 1등 못한다면 서글펐을 듯", "정말 완소커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인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 인터뷰에서 "내가 남편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1위를 하면 남편이 오열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조권은 무대에서 우는 가인을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입을 손으로 막고 오열 흉내를 내 가인을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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