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이 아니다!"
mnet '슈퍼스타K 2'의 최종 미션곡인 동시에 최종 우승자 허각의 데뷔곡이 될 '언제나'가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인기 작곡가 조영수가 만든 '언제나'는 방송 직후 각종 게시판에 디셈버의 '별이 될께'의 후렴구와 비슷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런 가운데 '별이 될께'를 만든 오성훈 작곡가가 "표절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혀 이번 논란은 일단락됐다.
오 작곡가는 "두 곡이 비슷하다는 얘기를 듣고 '언제나'를 유심히 들어봤는데 유사성을 찾지 못했다"며 "코드 진행도 완전히 다르다"고 못박았다. 이어 "이런 논란이 있는 것은 아마도 '슈퍼스타K 2'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 때문으로 본다. 두 마디도 같지 않은 곡인데 표절이라고 하면 전세계에는 표절이라고 할만한 곡이 수억개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표절 논란과 관련해 작곡가 조영수는 억울함에 앞서 허각이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했다. 조영수는 "대중이 좋아할만한 노래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밤샘 작업을 했는데 이런 평가가 나와 아쉽다. 특히 허각이 이런 논란으로 활동에 지장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