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정아 기자]'꽃 중기' 송중기가 송지효에게 뽀뽀를 했다.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에서는 '송지효의 심장을 뛰게 하라'는 미션이 제시됐다. 송지효의 심장 박동수가 130 이상 나오면 남자 출연자가 승리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송지효가 승리하게 된다.

송중기는 송지효의 가슴을 뛰게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남자'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지하철에서 만난 선후배라는 설정으로 다가온 송중기는 "내가 누나를 데뷔 때부터 지켜 봤다. 이제는 누나를 좀 가장 잘 아는 남자가 되고 싶다. 앞으로 누나라고 안 부르고 너라고 불러도 될까?"라고 말해 송지효 마음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설레게 했다.

이어 "누나에게 할 말이 있는데 귓속말로 해야하는데 눈을 좀 감아줘야 한다"며 송지효의 귓가로 다가왔다. 그리고는 갑자기 돌발 기습 뽀뽀를 했다.

송지효는 물론 지켜보는 이들도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눈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송지효의 심장 박동수는 117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런닝맨'에서는 동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지하철 3호선 지축역 차량기지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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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