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도메인(인터넷 주소)으로 평가받는 '섹스닷컴(sex.com)'이 1300만달러(약 146억원)에 팔렸다.

카리브해 지역의 클로버 홀딩스라는 회사가 이 도메인을 소유하고 있던 에스콤이 파산하면서 경매 시장에 매물로 나온 섹스닷컴 도메인을 1300만달러에 낙찰받았다고 CNBC 방송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거래가 완료되려면 파산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CNBC 방송은 새 주인인 클로버 홀딩스가 이 도메인으로 무엇을 할 계획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에 섹스닷컴 도메인을 1400만달러에 산 것으로 알려진 에스콤은 지난 5월 채권단과 이를 경매에 부치기로 합의했고 세도닷컴이 인수자 물색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