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SBS '대물'이 연예인을 동원한 선거운동 모습으로 또 한번 미묘한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물'은 오는 20일과 21일 방송에서 서혜림(고현정)의 보궐선거 유세현장에 걸그룹 레인보우를 출연시킬 계획이다. 극중 민우당의 반대 세력인 무소속 후보가 서혜림의 유세현장에 의도적으로 연예인을 투입시켜 방해하려다 결국 무산된다는 내용이다.

이번 방송 분량은 지난

[7·28 재보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연예인을 동원해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았던

[민주당]

을 연상시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드라마 관계자는 “극 중 장면은 실제 상황과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물'은 주인공 서혜림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묘사한 것 아니냐는 주장과 민우당이 민주당과 이름이 비슷해 정치현실을 빗대는 것 같다는 등 갖가지 소문이 흘러나왔다.

‘대물’은 지난 14일까지 23.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