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여제 궈징징(郭晶晶·29)의 수영복 투시 동영상이 물의를 빚자, 미스아시아대회(亚姐参赛)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미스아시아선발대회의 비키니 심사에서 궈징징 투시 동영상과 같이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주최측은 이같은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발표했다.
연합조보의 보도에 따르면 적외선 차단 네가지 대책을 세웠다. 주최측은 현장의 경계를 강화하고 매체 관계자를 철저히 조사하며 비키니 원단을 철저히 검사하고 신체 은밀부위 3곳에 루톄(乳贴)를 부착해서 적외선 투시를 막는다.
대회 참가자들이 착용하는 비키니는 적외선 투시를 방지한 원단으로 제작돼 적외선 투시 촬영이 불가능하다. 또한 은밀부위에 부착하는 '루톄'는 적외선 투시를 방지하는 특수소재의 방지천이어서 적외선 투시 촬영을 막을 수 있다.
한편, 최근 중국 다이빙 국가대표선수인 궈징징의 수영복 투시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문제가 되자, 중국에서는 적외선 카메라로 나체를 훔치는 행위에 대한 경계심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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