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지영 기자] 11년 만에 예능에 첫 출연한 유지태가 집안 환경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13일 MBC '황금어장'에 출연한 유지태는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할아버지가 대선 후보였다는 소문과 어머니가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소문 모두 맞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할아버지가 대선 후보였고, 지역 유지였기 때문에 유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었다. 하지만 초등학교 3학년때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셔서 집안이 많이 힘들어졌다. 특히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유지태는 "어머니가 몇년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미스코리아 출신 맞다. 본인입으로 직접 말씀하셨다.

하지만 당선이 되고 나서 할아버지가 반대하시면서 증서를 찢어버렸다고 하더라"며 "40년 동안 항상 4시에 일어나셔서 1시간 반정도 운동을 하시고 출근하신다. 40년 동안 한결같이 간호사를 하시고 계시다. 이런 모습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집안이 망하고 나서부터 아버지와 떨어져 홀어머니와 살았지만 나쁜길로 빠질 수 없었다. 어머니의 매질이 무섭다.

항상 운동을 하셔서 강도가 장난이 아니다. 아직도 배에 복근이 있으시다"고 우스개 소리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지태는 영화 인생에 대한 이야기부터 연애 풀스토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