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컴백하는 거리의 시인. 사진제공=SC엔터테인먼트

거리의 시인들이 팀명을 거리의 시인으로 바꾸고 8년 만에 컴백한다.

지난 1999년 1집 타이틀 '빙'으로 1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던 거리의 시인들의 멤버 노현태와 김신교가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당초 3인조 였지만 멤버 리키가 빠지며 팀명을 거리의 시인으로 바꾸었다.

1999년 데뷔해 2001년 두번째 앨범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노현태는 그동안 LG, 삼성, 두산의 야구 응원가를 직접 만들어 빅히트를 치는 등 꾸준히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거리의 시인이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에는 '진심 아닌 거 알잖아'와 '너에게만 그래 나이기만 바래' 등 2곡이 실려있다. 기존 거리의 시인들의 곡과는 다른 느낌으로,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스타일의 랩과 발라드를 가미했다.

한편 거리의 시인의 신곡은 오는 14일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