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방영될 예정인 KBS2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의 포스터 촬영이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진행됐다.
'매리는 외박 중'의 첫 포스터 촬영엔 문근영, 장근석, 김재욱, 김효진 등 네 명의 주인공이 참석했다. 네 사람은 각자의 캐릭터를 살린 의상과 소품으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문근영은 매리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문근영은 소품으로 준비된 카메라를 들고 장난을 치는 등 촬영 내내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살렸다. 무결역을 맡은 장근석은 히피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만화 주인공과 같은 느낌으로 거리에 앉아 기타 연주를 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또 김재욱과 김효진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매력을 드러냈다. 장근석은 "행복하고 설렌다. 이 컨디션 그대로 마지막까지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이 자체 제작한 가상 포스터가 인터넷상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해 "팬들의 사랑에 감탄했다. 멋진 포스터가 나와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근영 역시 "다들 또래여서 편안하고 즐겁게 촬영했다. 드라마 첫 촬영이 기대된다"며 들뜬 기분을 표현했다.
'매리는 외박 중'은 네 명의 각기 다른 청춘들의 꿈과 사랑, 가상결혼에 대해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11월 8일 첫 방송 된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