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자' 정종철이 아들과 딸 사진을 공개하며 자식자랑에 나서 화제다.
정종철은 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아들 정시후, 나랑 쌍둥이ㅋㅋ","계속되는 아들 자랑 간지 정시후ㅎㅎ"라는 제목으로 아들 시후의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제 둘째딸도 공개합니다. 궁금하시죠?"란 제목으로 딸 시현이의 사진도 게재했다. 사진 속 정종철의 아들 시후는 모히칸 머리를 한 채 장난감을 들고 시크한 표정을 지었다. 또 다른 사진에선 정종철의 무릎에 앉아 마치 포효를 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아빠 정종철과 아들 시후가 헤어스타일은 똑같지만 외모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인 다는 것. 아빠와는 다르게 시후는 뚜렷한 이목구비에 '훈남' 스타일의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딸 시현 역시 머리를 양 갈래로 묶고 꽃핀을 꽂아 포인트를 줬으며 통통한 볼살로 귀여움을 뽐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빠를 안 닮아서 초간지ㅋㅋ" "자랑할 만 하시네요, 너무 예뻐요" "부인을 더 많이 닮은 듯, 다행이네요"라는 댓글을 남기는 등 아빠 정종철 아닌 엄마 황규림을 닮았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한편 지난 2006년 4월 배우 출신 황규림과 결혼한 정종철은 2007년 첫째 아들 시후를 얻은 데 이어 2009년과 2010년에 딸 시현이와 막내 행복이를 얻어 연예계의 대표적인 다산 가족으로 꼽히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