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경이 기자] 배우 황정민이 “류승범과 ‘사생결단’ 이후에 다시 호흡을 맞추지만 그 작품과는 전혀 다른 연기와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부당거래’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황정민은 “류승범과 연기를 한다고 해서 영화 ‘사생결단’을 같이 해서 관객들이 비슷한 분위기를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 영화는 전혀 다른 내용의 전혀 다른 캐릭터의 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류승완 감독님과 작업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부당거래‘라는 대본이 주는 리얼리틱한 느낌과 철기라는 인물은 우리 주변에 있는 저희 또래, 30대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짊어져야할 어려움도 분명히 있다. 내용은 다르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생활의 무게가 있어서 관객들과 많은 소통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는 '부당거래'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연쇄 살인 사건을 조작하고 범인을 만들어 대국민 이벤트를 벌이는 경찰, 검찰, 스폰서의 거래를 그린 작품. 이번 영화는 연쇄 살인 사건이라는 굵직한 소재를 바탕으로 시시각각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를 펼쳐내며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흥미를 안겨준다.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10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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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