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근면' '성실함'일 것입니다. 노벨과 개미라는 사명(社名)에는 저희 제품으로 개미같이 공부한 학생이 노벨상 수상자로 지목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자는 회사의 의지가 담겨 있죠."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안의섭 노벨과 개미 전무는 "'노벨상아이'야 말로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최적의 학습지"라고 자신 있게 말문을 열었다.
노벨과 개미는 이형수 대표가 1992년 설립한 교육 전문 기업이다. 이 대표는 학습지 시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콘텐츠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안의섭 전무의 이야기다.
"당시에는 월간 학습지가 대세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학습지에 대한 장·단점을 파악해본 결과, 일주일마다 교재를 제공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하게 됐죠. 노벨과 개미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차원 입체학습'으로 자기주도학습 능력 키워
노벨과 개미의 주력 콘텐츠는 '노벨상아이'다. 노벨상아이는 유아에서 중학생 대상의 전 과목 주간 학습지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유아용 학습지는 유아의 발달 특성에 맞춘 단계별 종합 학습 프로그램으로 엄마와 함께 놀이 학습과 탐구 학습을 할 수 있게 짜여 있다. 초·중등생의 경우 학습 계획표에 따라 교재와 강의, 온라인을 활용해 학생이 학교 수업 진도에 맞춰 예·복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안 전무는 "자기주도학습의 골자는 공부한 내용을 학생 스스로 평가하고 부족한 내용을 보충할 수 있는지의 여부이다. 노벨상아이의 '3차원 입체학습(교재 학습-멀티미디어 학습-개인 학력 맞춤 학습)'을 활용하면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부를 하다 모르는 것이 생기면 동영상 강의와 CD 강의(멀티미디어 학습)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교재를 다 풀고 나선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학생의 실력을 평가하고 실력에 따라 맞춤 학습도 가능하죠. 어떤 방법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땐 학습 도우미센터로 전화를 걸면 모르는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풍부한 콘텐츠 바탕으로 모바일 시장 노려
아무리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더라도 학습지를 통한 학습은 무엇보다 콘텐츠의 질이 중요하다. 노벨과 개미는 이 점을 간과하지 않는다. 수시로 바뀌는 교과 과정과 문제의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현직 교사와 전문 강사에게 자문하는 것이다. 또 수학·영어·논술 등 학사 일정에 맞춘 다양한 보조학습 교재로 심화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안 전무는 "교재의 뒤 표지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 학생 성향별 학습법, 자기주도학습법 등을 안내하는 공간으로 활용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귀띔했다.
부모 교육도 소홀하지 않는다. 사회 공헌 사업으로 부모아이사랑 강연회를 매월 한 번씩 무료로 개최한다. 안 전무는 "자녀를 교육하기 위해서는 부모도 배워야 한다. 매달 교육 분야의 이슈를 주제로 강연회를 여는데, 이번 달에도 100명이 넘는 학부모가 참가했다"고 전했다.
노벨과 개미는 주간 학습지 외에도 교육 단행본과 아동 전집 도서, 학원 교재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안 전무는 요즘 모바일 교육 시장과 유아 교육기관용 교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10월 초쯤 새로운 교재가 출시될 예정이다. 안 전무는 "모바일 교육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풍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은 책을 접하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노벨과 개미는 이 책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공부를 하려는 학생 누구나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