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의 어린 시절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올라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사랑스러운 타깃녀 '희중' 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민정이 스포츠조선에 어린 시절 사진을 단독 공개했다. 어릴 때부터 눈에 띄는 미모로 학창시절 '서울 강남 5대 미녀'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알려진 이민정. 같은 교회를 다녔던 그룹 샵 출신 서지영이 "민정이는 어린 시절부터 속눈썹이 길고 정말 예뻐서, 지나가는 사람들도 다 돌아봤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직접 공개한 어린 시절 사진 속의 이민정은 그런 증언이 충분히 납득될 만큼 귀여운 어린이였다. 하지만 그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그 정도는 아니었고, 너무 과장됐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민정이 공개한 사진 중 가장 어린 시절의 것은 3~4살 정도 됐을 때의 것이다.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이민정은 아직 머리카락도 길게 나지 않은 아기지만 자전거를 타고 있다. 짧은 머리카락에 핀을 꽂은 모습이 앙증맞다.
기독교 신자인 이민정은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 다녔다. 우연인지 '시라노;연애조작단'에서도 작업남 상용(최다니엘)과 교회에서 졸다가 첫 만남을 가진다. 또래 친구들과 교회에 모여앉아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 이민정의 모습은 영화 속 희중의 어린 시절 같기도 하다. 교회에선 공주님 같은 코트로 멋을 냈다. 앞니가 빠진 채 웃는 모습도 깜찍하다.
조금 더 자란 이민정은 지금의 모습과 더 비슷해졌다. 큰 눈과 동그란 얼굴형, 도톰한 입술이 지금과 똑같다. 여자 연예인에게 꼭 따라붙는 성형 의혹에 대해 이민정은 '얼굴에 칼은 댄 적 없다'고 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