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2NE1)의 박봄이 끊었던 옥수수를 또다시 먹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박봄은 올 초 케이블채널 Mnet '투애니원 티비'에서 옥수수를 집중해서 먹는 모습이 몰래 찍히며 화제에 올랐고, 이후 트레이너에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질책을 들으며 옥수수를 끊었다.

그러나 21일 방송된 '투애니원 티비 시즌2'에서 박봄이 옥수수를 먹는 모습이 새롭게 포착됐다.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서 오른손에 옥수수를 들고 있었던 것. 박봄은 카메라를 보고 깜짝 놀라는 듯 하더니, 이내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박봄은 제작진에게 "집 앞 아주머니가 정말 맛있는 옥수수를 파시는데, 구하러 갔더니 다 팔렸다더라. 그래서 못 먹었다"며 손에 들고 있는 옥수수를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옥수수를 먹고 있는 스스로에 대한 걱정도 잊지 않았다. 박봄은 "요즘 옥수수에 다시 꽂혔다.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지를 않나, 좀 심각한 것 같다. 어떡하냐"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일을 하는 내내 "진짜 맛있다"를 연발하며 옥수수를 쉴 새 없이 먹어 웃음을 안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옥수수를 먹는 박봄은 마치 토끼같다"는 의견과 더불어 "충분히 날씬하니 옥수수 계속 먹게 했으면 좋겠다. 옥수수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는 글을 남기며, 옥수수의 부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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