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봉준영 기자] 가수이자 배우 장나라가 중국드라마 ‘띠아오만 어의’의 촬영을 시작하였다.
지난 8일 중국 헝티엔의 촬영세트장에서 연일 30도를 넘나드는 무너위 속에서 촬영을 시작한 장나라는 새로운 드라마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첫 날부터 15시간이 넘는 촬영 강행군을 소화했다.
‘한방의학’을 소재로 한 사극 ‘띠아오만 어’는 아버지의 어깨너머로 침술을 배운 어린 침술사가 황실에 들어가 좌충우돌하며 겪는 에피소드들을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 남자주연배우는 태국 출생으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떼’가 황제 역을 맡았으며, 영화 및 드라마에서 개성 있는 조연으로 활약했던 ‘고오’와 ‘꿔찐시아’ 등이 장나라와 연기호흡을 맞춘다.
장나라는 “배우들과 스텝들의 호흡이 너무 잘 맞는다. 감독은 홍콩 사람이고, 대부분의 스태프는 대만사람, 주연 배우는 한국과 태국인으로 다국적 구성이지만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고, 촬영장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며 “화면도 너무 예쁘게 나오고 있어 분명히 좋은 작품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상대 배우인 ‘아떼’와 ‘고오’ 역시 “장나라의 연기는 매우 뛰어나다. 상대배우의 능력까지 끌어올려주는 매력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장나라는 오는 11월 중순까지 ‘띠아오만 어의’의 촬영을 마치고, 곧바로 아버지 주호성이 주연을 맡은 ‘경마장’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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