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최윤영이 '깜짝 결혼'과 출산에 얽힌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최윤영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함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세 살 연하 남편과의 만남, 결혼과 출산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태어난 지 70일 된 딸 박서지양은 최윤영의 품에 안긴 채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 최윤영은 "남편은 십 여년 전 헬스장에서 만났다. 당시 나는 대학생, 남편은 고등학생이었다"며 "아는 분들이 마련한 자리에서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즐겁게 놀다 보니 어느새 하나가 됐고, 내년 4월에 결혼하기로 약속했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아기는 혼인신고를 해야 출생신고가 가능해 서둘러 결혼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최윤영은 또 "산통이 와서 병원에 갔을 때 출산예정일 한 달 전이라 그저 몸이 안 좋은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20분 만에 출산했다"며 출산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최윤영은 "방송을 오래 쉬었다. 몸 관리를 한 뒤 시청자들을 찾아뵙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