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회는 첫인상에서 오는 이미지나 겉으로 보여지는 외모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성형수술을 해서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한 연예인들을 보면서, 성형이 자신의 컴플렉스를 치유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유연한 생각들을 가진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성형의혹에 대해 부인하거나 회피했던 연예인들이 당당히 성형수술을 고백하는 시대로 거듭나게 된다. '절대 자연미인'임을 주장하던 시대에서 성형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컴플렉스를 극복한 당당한 모습으로 비치고 있다.

연예인들이 가장 많이 수술하는 부위는 어디일까? 당연 쌍꺼풀수술이다.

압구정 앤성형외과 박용남원장은 "눈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마음의 창'이라 불리는 것 입니다. 사람마다 눈의 생김새가 다르고, 주위 코나 얼굴 골격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적절한 방법과 모양을 구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밝혔다.

▲김태희 눈, 절개법과 앞트임으로

한 인터뷰에서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얼굴로 태어나고 싶다고 밝힌 '김태희' 같은 눈매를 원한다면, 인아웃라인의 약간 큰 매몰이나 절개법으로 시술과 앞트임술로 크고 또렷한 눈매로 변화할 수 있다.

절개법은 눈꺼풀을 절개해 지방근육과 결합조직을 적당한 만큼 잘라낸 후 다시 피부를 꿰매어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수술법이다. 2~4일 뒤 실을 제거하게 되며, 수술 후 절개선이 남아있긴 하지만 또렷하고 풀리지 않는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앞트임은 눈안쪽의 몽고주름을 제거하여 눈과 눈 사이가 멀어 보이는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로 덮인 눈 모양을 교정하여 안쪽의 숨은 공간을 드러나게 하여 시원한 이미지가 가능하다.

▲한가인 눈, 인라인의 매몰법으로

절대미인 품절녀 '한가인'의 눈은 자연스러운 인라인의 매몰법으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을 가질 수 있다.

매몰법은 피부가 처져 있지 않은 10~20대에게 적절한 수술방법이며, 실밥이 매몰되어 제거할 필요가 없고 흉터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부기가 심하지 않아 회복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성형외과 전문의 박용남원장(사진)은 "눈성형은 눈이 무조건 크다고 해서 예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얼굴형에 맞고 조화를 이뤄야 예뻐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형수술을 결심 했다면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눈을 디자인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