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등 아르헨 '공격 4총사' 모두 골맛 |
월드컵 챔프 스페인 상대 릴레이 골 4대1 대승 |
아르헨티나가 남아공월드컵의 치욕을 두달 반 만에 씻었다.
아르헨티나는 8일(한국시각)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서 4대1로 이겼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카를로스 테베스(맨시티),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아궤로(애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아르헨티나가 자랑하는 '공격 4총사'가 모두 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아르헨티나의 독립 200주년을 기념하는 친선전이었다.
아르헨티나는 남아공월드컵 독일과의 8강전에서 0대4로 완패했다. 반면 스페인은 유로 2008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메시는 "월드챔피언을 꺾었다. 진짜 기쁘다. 경기내용도 완벽했다. 팬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