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로 ‘남자에게 참 좋은 산수유’를 알리던 천호식품 김영식 대표의 목소리가 가수 김창완과 배우 이순재의 버전으로 바뀌었다.
김 대표가 직접 출연한 건강보조식품 ‘산수유 1000’의 광고는 ‘남자의 정력에 정말 좋은데 광고심의로 인해 적나라하게 표현할 수 없다’는 내용을 재치있게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제품의 특징을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했지만, 이 광고가 나가고 나서 매출은 150%나 늘었다.
이번에는 김창완씨와 이순재씨가 광고모델로 발탁돼, 부드럽고 친근한 목소리로 기존과는 색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모델은 바뀌었지만 광고멘트는 그대로다.
천호식품 마케팅팀 관계자는 “건강식품이라 보니까 신뢰도 있는 광고모델을 찾다 보니 두 분이 발탁되신 것”이라며 “두 분 모두 ‘광고멘트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여 광고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