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봉준영 기자] 개그우먼 박경림이 국내 연예인 최초로 KAIST(카이스트) 최고경영자과정(AIM)에 입학했다.

KAIST 최고경영자과정(AIM)은 경영과 첨단기술, 문화예술을 넘나들며 창조적 리더십과 통찰력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최고경영자 및 임원, 정부기관의 고급 공무원,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

지난 2일, 입학식과 첫 수업을 참여한 박경림은 열심히 노트필기도 하고 강사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답하는 등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자기 소개시간에는 “아직은 1인 기업의 대표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경영자과정 디렉터인 배보경 교수는 “다른 학교 최고경영자과정에 비해 학구적인 분위기와 엄격한 수료요건을 요구하고 있어 부담이 될 수도 있으나, 교수진들은 첫 날 그녀의 적극적인 참여에 무사히 과정을 이수하여 첫 연예인 수료생일 될 것이라는 데 모두 동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경림은 국회의원 박진,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 삼탄의 강태환 부회장, 텍사스인스투르먼트 김재진 대표, 애경화학 이주홍 대표 등과 함께 공부해 나갈 예정이다.

박경림은 현재,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MBC 표준FM) DJ를 맡고 있으며, 올 해 방송 예정인 드라마 ‘더뮤지컬’ 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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