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봉준영 기자] 일본의 인기 여배우 우에노 쥬리가 “노다메로 사는 마지막 시간이기 때문에 온 몸, 전신으로 즐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일 내한한 우에노 쥬리는 배우 타마키 히로시, 감독 타케우치 히데키와 함께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 VOL.1’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영화를 보면서 웃고 즐기시면서 감동까지 느끼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우에노 쥬리는 “영화속에 염소 등장 신이라던지 변태의 숲이나 치아키와 노다메의 대화 장면 등 만화에서 재미있던 부분들이 영상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충분히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둘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후편까지 기대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드라마에서 보다 액션이나 표정이 더욱 풍부해진 것에 대해 “이번에는 영화로 집대성한 것이 때문에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동안 노다메로 살아온 시간도 길고, 이제 마지막이기 때문에 더욱 풍부해질 수 있었던 거 같다. 온몸으로 전신으로 즐기면서 임했다. 무대가 일본에서 유럽의 여러 나라로 바뀌었지만 그 곳이 어디던간에 즐겁고 신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극중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피아니스트 역을 맡은 우에노 쥬리는 “어느정도까지 액션을 해도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피아노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연주를 하는 모습을 찍는 장면을 계속 돌려보면서 연습을 했다. 다들 어떤 식으로 연습을 하는지 물어봤더니 망상을 하면서 해야 느낌이 살아난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으니 클래식의 세계가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과 배우의 일과 비슷한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노다메 칸타빌레'는 원작 만화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드라마로 이어지며 일본과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에서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파리에 온 노다메(우에노 주리)와 치아키(타마키 히로시)의 사랑, 그리고 말레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다.
bongj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