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전성민 기자] 역사상 가장 젊은 10K 러닝 이벤트로 기록될 ‘We Run Seoul 10K’가 오는 10월 24일 뚝섬 한강공원에서 오후 4시에 개최된다.

2008년 음악과 러닝이 공존하고, 전 세계 백만 러너들이 함께 달린, 지상 최대의 레이스 ‘나이키 휴먼레이스’가 바로 ‘시티러닝(City Runs)’ 대회로 더욱 젊고 강력해진 것.

‘나이키 시티러닝10K’ 이벤트는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을 포함 싱가포르, 멕시코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전 세계 17개 도시를 돌며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지역의 특징을 살린 대회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서울 대회는 오는 10월 24일 나이키와 서울시의 공동 개최로 열리며 지난 2년 간 대회가 진행된 여의도 한강공원이 아닌 뚝섬으로 장소를 옮겨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을 배경으로 잠실대교와 영동대교 위를 달리며 시티러닝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2008년 전 세계 25개 도시에서 처음 개최되어 세계 최대의 단일 레이스로 기록된 바 있는 나이키 휴먼레이스의 작년 서울 대회 20대 참가자 비율은 67%로 첫 해보다 10%나 증가되어 ‘젊은이들의 10K레이스’로 자리매김 한 바 있다.

올해는 갓 20살을 넘긴 대학생들의 참여를 더욱 높여 ‘역사상 가장 젊은 10K 레이스’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나이키 ‘WE RUN SEOUL 10K’ 대회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20살을 갓 넘긴 젊은 대학생들의 마음 속에 내재된 ‘질.주.본.능.’을 자극하여 그 에너지를 밖으로 분출 시킬 수 있도록 한 것.

특히 대회가 시작되기 2달 전인 9월 4일부터 트레이닝 런(TRAINING RUNS)의 일환으로 한강다리 위를 달리는 ‘브릿지 러닝(Bridge Runs)’ 이벤트를 양화, 마포대교, 잠수교와 잠실철교 및 광진교 등지에서 10월 1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젊음의 에너지가 가장 뜨겁게 분출되는 대학교 캠퍼스로 찾아가는 ‘캠퍼스 러닝(Campus Ru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거기에 10월 24일 대회 당일에는 20살을 갓 넘긴 2만 명의 젊은이들의 4만개의 발자국이 강변북로-잠실대교-올림픽대로-영동대교를 이으며 만들어내는 10Km 거대한 띠를 출발지인 뚝섬공원에서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이키 We Run Seoul 10K 대회의 참가신청은 nikerunning.com을 통해 9월 6일부터 시작, 2만 명 선착순 등록 마감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2만원으로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참가비 중 50%는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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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스포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