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다른 골목에 몰린 제니퍼 애니스톤이 최후의 수단을 동원한다.
그녀는 오는 2011년 개봉예정인 데이비드 웨인 감독의 ‘원더러스트(Wanderlust)’에서 성기노출을 감행할 것으로 예고됐다.
영화 속에서 애니스톤은 폴 러드와 부부로 출연하며 뉴욕 생활을 청산하고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주해 히피커플로 변신한다.
세상의 속박을 벗어버리고 온전한 자유를 누리려는 이들 부부에게 옷 따위는 거추장스러운 존재가 된다. 그래서 애니스톤은 전라연기는 물론 그 과정에서 성기노출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
뿐만 아니라 연신 마리화나를 피워대며 동성끼리 스리섬 베드신 촬영까지 감행할 예정이다.
애니스톤이 이렇게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자청한 이유는 최근 슬럼프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해부터 그녀의 출연작이 잇달아 박스오피스에서 시큰둥한 대접을 받은 데다 지난주말 개봉했던 ‘더 스위치(The Switch)’는 불과 810만달러의 수입을 거두는데 그쳐 8위의 굴욕적인 순위로 데뷔했다.
결국 그녀는 이제 ‘벗는 연기’만이 살길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
한편 애니스톤은 내년 7월 개봉예정인 새 코미디 영화 '호러블 보스(Horrible Bosses)'에서도 전라연기를 펼칠 예정이어서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