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인기 미드 ‘트루 블러드(True Blood)’의 드라마 커플이 실제로 부부가 됐다.

‘트루 블러드’의 안나 파킨(28)과 스테판 모이어(40)의 대변인은 23일(미국시간) 두 사람이 이미 지난 21일 밤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들 커플의 결혼식은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만을 모아놓고 로맨틱하게 치러졌다.

드라마 ‘트루 블러드’는 샬레인 해리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한 HBO의 인기 뱀파이어 시리즈다.

파킨은 이 드라마에서 미국 남부의 한 식당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아름답고 총명한 수키 스텍하우스로 출연하고 이제는 남편이 된 모이어는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뱀파이어 '빌 콤튼’역을 맡았다.

한편 1993년 영화 ‘피아노’에서 깜찍한 아역으로 주목을 받았던 안나 파킨은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밝혀 화제가 됐었지만 모이어를 만나 한 남자의 아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