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3일
네패스(033640)
에 대해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경향이 있는데다 반도체 부문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윤미 애널리스트는 “국내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에 대한 우려로 네패스의 주가는 최근 한 달간 24%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국내 패널업체들의 7,8세대 가동률은 95~9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삼성전자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감산 계획이 없어 이러한 실적 우려는 과다하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2010년 초 주요 일본경쟁사가 DDI 사업을 점진적으로 철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하반기 이후 점유율 확대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네패스의 점유율은 기존 20~25% 수준에서 올 연말 30%까지 확대되는 등 반도체부문의 경쟁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중장기적으로 자회사의 실적도 네패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네패스의 자회사들은 초기 사업 시작 단계로 아직 이익이 발생하고 있지는 않으나 성장성 및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돼 이익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