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봉준영 기자] 일요버라이어티 전쟁에서 강호동이 이끄는 ‘해피선데이-1박2일’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뒤를 이어 박명수-유재석 순으로 굳혀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가 전국시청률 22.3%를 기록, 전체 일요버라이어티 중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요즘 뜨고 있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1부 코너 ‘뜨거운 형제들’이 8.1%를 기록했고, 정준호, 신현준을 MC로 새롭게 선보인 2부 코너 ‘오늘을 즐겨라’는 4.3%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반면 유재석이 이끄는 SBS ‘일요일이 좋다 1부-런닝맨’은 6.6%를 기록하면서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2부 코너 ‘영웅호걸’은 6.9%를 기록했다.

이처럼 일요버라이어티 전쟁에서 강호동이 이끄는 ‘1박 2일’과 ‘남자의 자격’이 독보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박명수와 유재석이 치열한 2위 전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박명수 쪽에 더욱 우위를 두고 있는 상황.

굳히기에 들어간 일요버라이어티 전쟁에서 강호동이 계속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혹은 또 다른 역전의 명수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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