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성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한 대만 가수 린 웨이링. 3EP 미소녀라는 대만 그룹 출신이라는 사실 밖에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다. 린 웨이링의 홈페이지에도 그의 활동상을 찾아보기 힘들다. 단 2008년 10월 21일에는 "시간이 해결해 줄거야"라는 글귀를 한국어로 올린 흔적도 있다. 홈페이지의 배경음악은 거미의 '보고 싶다'로, 평소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컸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한편 린 웨이링은 최근 한국 연예계서 겪은 일을 담은 '한국성몽(韓國星夢)'을 내놓았다. 이 책에서 그녀는 출생 연도를 1980년을 1985년으로 수정할 것을 요구받았으며, 한국에서 뜬 가수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성접대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린 웨이링은 이 책에서 "나도 몇 번이나 다른 사람과 동침하라는 강요를 받았지만 수용하지 않았다"며 "이 모든 내용은 사실이며, 한국에서 항의해도 두렵지 않다"고 밝혔고, 21일 대만과 중국의 유력 일간지가 이를 보도하며 파문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