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지영 기자] 지브리 스튜디오의 신작 '마루 밑 아리에티'의 감독 요네바이시 히로마사가 한국 드라마 '대장금'의 매니아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일 일본 도쿄 외곽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히로마사 감독은 "'대장금'의 팬이다"며 한국과의 인연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장금'을 처음부터 다 봤다. 4년전 '대장금'에 빠져서 한국 여행도 했다. 당시 불고기와 비빔밥을 맛있게 먹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히로마사 감독은 "'대장금'을 보면서 잊고 있었던, 이야기 만드는 법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여러가지 공자 말씀들이 드라마에 담겨 있어서 창작에 많은 연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원작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마루 밑 아리에티'는 지난 7월 17일 일본에서 개봉, 이번 9월이면 100억엔의 흥행 기록을 달성할 예정이다.

10cm 소인 소녀와 인간 소년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고 있으며 오는 9월 9일 국내개봉한다.

bonbon@osen.co.kr
CJ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