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지난 6월 7억6700만 원의 국내 최고액 당첨 이후 신규 머신게임 설치를 위해 잠시 중단한 '강원랜드 슈퍼메가잭팟'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고16일 밝혔다.
기존 슈퍼메가잭팟은 최고액 베팅을 하고 잭팟 심벌이 맞아야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머신게임은 배팅금액과 심볼에 상관없이 행운이 터지는 '미스테리 잭팟'으로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방식으로 도입된 '강원랜드 슈퍼메가잭팟'은 50대가 연결됐으며 잭팟금액은 1억 원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터질 수 있다.
잭팟이 얼마만에 터지는 것에 대해서는 기계만이 알 수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라스베가스처럼 고객이 선호하는 신규머신을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그동안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저액권 기기를 확대하는 한편 이번처럼 소액 베팅자도 잭팟을 터트릴 수 있도록 과감히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강원랜드에서는 머신게임을 2006년부터 운영해 2010년 6월까지 모두 19회 잭팟 당첨 행운의 주인공을 탄생시켰다. 한편 강원랜드는 10원 권 68대, 50원 권 19대, 100원 권 697대, 500원 권 176대 등 모두 960대의 머신 게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 게임당 최대 2000원까지 베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