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 채지훈 기자, ukopia.comCW채널의 인기 리얼리티쇼 ‘도전! 수퍼모델(America's Next Top Model)’에 세계에서 가장 가는 허리를 가진 여성이 도전장을 낸다.

‘도전 수퍼모델’ 시즌14의 예고편에 등장한 ‘앤’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키가 무려 188cm(6피트2인치)나 되지만 젓가락처럼 마른 체구로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들은 그녀의 허리를 직접 손으로 가늠해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앤은 자신의 허리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가늘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진행자인 슈퍼모델 타이라 뱅크스는 “난 평소에 볼륨감 있는 몸매를 선호하지만 앤에게는 뭔가 특별한 매력이 느껴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예고편 동영상에서는 앤의 정확한 허리 사이즈가 공개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현재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세계에서 가장 가는 허리’ 기록은 미국의 케이시 정이 보유하고 있으며 그녀의 사이즈는 15인치로 알려져 있다.

한편 앤의 영상이 담겨진 ‘도전! 수퍼모델’의 예고편은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 아름다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또 한번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