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전성민 기자] 첼시의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32)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르발류를 영입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카르발류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금액은 구단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스페인의 한 지역 언론은 카르발류의 계약 금액을 800만 유로(약 124억 원)라고 전했다.
이로써 카르발류는 레알 마드리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과 세 번째로 같은 클럽에서 활약하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2004년 포르투갈의 FC 포르투를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팀을 옮길 때 카르발류를 데려간 바 있다.
한편 카르발류는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및 페페와도 한솥밥을 먹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앙헬 디 마리아(22, 아르헨티나), 사미 케디라(23, 독일)와 페드로 레온(24, 스페인), 세르히오 카날레스(19, 스페인)에 이어 5번째 선수를 영입했다.
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