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아역 출신 연기자 김성은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털어놓는 동시에 근황을 공개했다.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로 유명세를 치른 김성은은 최근 SBS E!TV '뷰티 솔루션 이브의 멘토'에 출연했다. 김성은은 시트콤 이후 미달이라고 불리는 스트레스 때문에 한때 극단적인 선택까지 떠올릴 만큼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일부러 뉴질랜드 유학행을 택하기도 했지만,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여전히 어린 미달이로만 보는 주위의 시선 때문에 방황의 청소년기를 보내기도 했다. 클럽에서 자유분방하게 즐기는 모습이 미니홈피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대중에게 충격을 줬던 것.
김성은은 이번 방송에 출연해 "아직도 사람들이 날 기억해줘서 고맙지만 한편으로는 미달이로만 기억해주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역 이미지 때문에 때론 상처가 됐고, 성인 연기자로 거듭나는 데 굴레가 되고 있다. 이젠 미달이가 아닌 연기자 김성은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밝혔으며, 이를 제작진이 적극 돕기로 했다.
현재 김성은의 얼굴에는 울긋불긋한 여드름이 많이 나 있는 상태. 또 비대칭인 얼굴과 152cm의 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 김성은과 제작진은 새로운 스타일링 찾기에 나섰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준성이 김성은을 직접 메이크업해줬으며, 그가 다니는 대학교를 방문해 해결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성은은 집에서 강아지와 함께 보내는 평범한 일상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녹화분은 오는 10일 밤 12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