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바디라인 중 제일 많이 노출되는 곳이 다리(종아리) 이다. 각선미가 예쁘면 어떤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나지만, 근육형인 종아리를 가진 이들은 짧은 의상을 입고 굽이 있는 신발을 신었을 경우 종아리 근육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이 가장 살을 빼고 싶은 부위로 배, 허벅지에 이어 종아리를 꼽을 정도로 라인이 예쁜 다리에 대한 욕망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여성들의 특성인 종아리 알통을 제거해서 날씬한 다리를 만들어 주는 종아리 성형이 큰 인기다.
그러나 이러한 종아리 성형에 대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게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피해 여성들의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해 종아리 성형 수술을 받고 부작용을 겪은 환자 24명이 강남의 모 성형외과 의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수술 전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고 시술해서는 안 되는 조직이나 신경을 손상시킨 과실이 인정된다”는 내용의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판결은 성형수술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으로 최초로 승소한 사례였다.
일반적으로 종아리 축소시술은 성형외과에서 시술한다고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러나 종아리축소시술은 근육의 운동을 관장하는 신경세포를 어떻게 차단하느냐가 관건이다. 따라서 종아리 축소시술은 종아리 비복근(알통근육)과 관련신경체계를 잘 알고 있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굵은 종아리의 원인
첫째,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체질적으로 종아리 알통근육(비복근)이 발달되어 굵은 종아리를 형성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둘째, 걸음걸이가 바르지 못하면 안쪽 알통근육(비복근)만 힘을 주어 걷게 되는데 지속적으로 이런 상태로 걸으면 안쪽 비복근만 심하게 발달되어 종아리 알통이 크게 생기게 된다.
셋째, 휜 다리의 경우 곧은 다리보다 체중 부하를 많이 받게 되므로 종아리 부분의 근육이 많이 발달하게 되어 굵은 종아리를 만들게 된다.
종아리축소시술로 유명한 미래신경과 성형센터 전성호 원장은 “많은 여성들이 각선미를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는데 이는 오히려 업무능력 저하 또는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며 “최근 이런 여성들 사이에서 비수술적 초정밀 미세신경차단술인 ‘나노미세신경차단술’이 각광 받고 있다”고 밝혔다.
▲명품 종아리 만들기 '열풍'
미래신경과 성형센터는 최근 비수술적 초정밀 미세신경차단 종아리축소시술인 '나노미세신경차단술'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나노미세신경차단술’은 가장 많은 유형으로 종아리 알통근육(종아리 비복근)이 심하게 발달된 경우, 종아리 근육의 비대칭이 심한 경우, 종아리에 지방은 적은데 근육이 발달된 경우(종아리지방흡입술로는 효과가 적음), ○자 다리의 교정, 절개수술이 부담스러운 경우, 통증이나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해야 하는 경우에 적합하다. 특히 종아리축소시술을 받았으나 양쪽 종아리의 근육이 불규칙해지거나 비대칭이 된 경우도 교정이 가능하다.
명품 종아리축소시술로 알려진 ‘나노미세신경차단술’은 종아리의 뒤쪽 근육 중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비복근(까치발을 했을 때 생기는 종아리 알통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을 안전하게 찾아내어 섬세한 고주파 열로 신경을 차단시킴으로써 비복근이 자연스럽게 위축되게 하는 하이테크닉 시술이다.
‘나노미세신경차단술’은 명품각선미를 살려주는 종아리의 미(美)적인 부분과 보행이라는 기능적인 부분을 동시에 만족 시켜준다. 특히 알통근육으로 가는 운동신경만을 차단하기 때문에 시술 후 통증이나 부종이 거의 없다. 또 종아리가 전체적으로 고르게 가늘어지고 반영구적으로 축소효과가 유지되며 별도의 추후관리가 필요치 않다. 시술 후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 바쁜 직장여성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
미래신경과 성형센터 전성호 원장은 "'나노미세신경차단술'은 부작용이나 다른 신경(감각신경)이나 혈관, 근육의 손상이 없다"며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하지만 "종아리 성형을 계획한다면 자신의 신체조건이나 환경에 맞는 시술방법을 선택하고, 발품을 팔아 숙련의가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최대한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종아리 시술 전후 비교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