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유니버스 대회를 치르기 위해 출국한 김주리(2009 미스코리아 진)가 미국 LA를 뜨겁게 달궜다.
김주리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최대 한인방송인 TVK24에서 진행된 생방송에 특별 출연해 앵커 못지않은 말솜씨로 눈길을 끌었다. 5일엔 또 다른 한인방송인 라디오코리아가 김주리를 위한 특집 생방송을 편성했을 정도로 그녀에 대한 미국 교민의 반응이 뜨겁다.
김주리의 한 측근은 "교민들이 미스유니버스에 참가하는 김주리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김주리는 한국 대표로서 다시금 마음가짐을 다잡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리는 현재 미스유니버스 인기투표사이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선호도 조사에서도 5위를 달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주리는 이번 대회에서 아리랑 선율에 맞춰 본인이 직접 기획한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주리는 "한국에 계신 국민 여러분과 미국 내 교민들의 응원과 환영에 힘입어 대한민국 대표 미녀로서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김주리는 LA에서 방송을 마친 뒤 라스베이거스로 넘어가 현지 기자회견을 갖고, 17일동안 합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