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최근 화제의 영화 '인셉션'에 등장하는 할리우드 스타 조셉 고든 레빗이 고 히스레저의 닮은꼴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인셉션'에서 조셉 고든 레빗은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동료 아서 역으로 출연, 디카프리오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여심을 흔든다. 영화의 회심 장면인 무중력 공간에서의 결투신을 선보이는 것도 그다.

사실 조셉 고든 레빗이 지난 2008년 사망해 팬들의 마음을 울린 히스 레저와 닮았다는 얘기는 새로운 것이 아니나 '인셉션'의 흥행을 통해 다시금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아역배우 출신인 조셉 고든 레빗은 성장하면서 더욱 히스 레저의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다.

선이 얇으면서도 반항기 어린 얼굴, 전형적 미남은 아니나 매력있는 눈매와 표정 등이 흡사하다.

실제로 조셉 고든 레빗과 히스 레저는 영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란 작품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히스 레저가 명연기를 선보인 '다크 나이트'의 감독이 '인셉션'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인 것도 우연이 아니다. 놀란 감독은 히스 레저의 빈 자리에 대한 아쉬움을 조셉 고든 레빗에게서 위로 받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한편 조셉 고든 레빗은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주어러', 드라마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 등에 아역으로 출연했고, '미스테리어스 스킨', '브릭',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등을 통해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는 다재다능한 배우로 인정받았으며, 전작 '500일의 썸머'로도 많은 국내 팬들을 양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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