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사진은 유독 얼굴의 한쪽 면만 강조한 컷이 많다. 정면보다 측면의 사진이 훨씬 예쁜 경우도 있고 또 다른 쪽 측면과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로 보일 때도 있다. 자신의 예쁜 측면을 잘 살려 촬영한 사진만 본다면 가히 옆모습의 ‘본좌’라 할만 하다.

현재 SBS드라마 나쁜남자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여배우 한가인의 셀카가 얼마 전 인터넷에서 이슈 된 적 있다. 조각미인이라는 수식어가 늘 붙어 다니는 그녀 또한 자신은 오른쪽보다 왼쪽 얼굴이 더 예쁘다는 얘기를 했다.

그렇다면 실제 사람들의 대부분이 오른쪽 얼굴보다 왼쪽얼굴이 예쁜 것일까? 정답은 개개인마다 다르다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의 얼굴이 왼쪽, 오른쪽 차이가 약간씩 있어 한쪽 얼굴이 조금 더 예쁜 게 사실이다.

그 이유는 ‘비대칭’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약간씩의 안면비대칭을 이룬다. 경미한 비대칭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으나, 심한 경우라면 외모 콤플렉스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안면비대칭은 비대칭 정도에 따라 세분화 된다. ▲ 양쪽 턱 선의 모양이 다른 경우 ▲ 얼굴의 중심선이 맞지 않는 경우 ▲ 코끝, 인중의 위치, 턱 끝의 중심선이 맞지 않는 경우 ▲ 얼굴이 C자 모양으로 휘어져 있는 경우 ▲ 양쪽 눈과 양쪽 입술 끝의 위치가 안 맞는 경우 등으로 심한 안면비대칭은 양악수술이나 기타 안면윤곽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얼굴뼈 전문 아이디병원 현원석 대표원장은 “안면비대칭은 자신의 비대칭 정도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 질 수 있고, 그에 따른 수술 방법도 다양하기 때문에 반드시 협진이 가능하고 안전시스템이 모두 갖추어진 얼굴뼈 전문병원을 찾아 자신에게 맞는 수술방법으로 해야만 한다” 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