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봉준영 기자] 뺑소니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권상우가 드라마 ‘대물’로 다시 한번 재기에 나선다.
권상우는 오는 10월 방송예정인 SBS 수목드라마 ‘대물’로 브라운관 복귀에 나선다. 국내 최초의 여성대통령을 다룬 ‘대물’에서 권상우는 일류 제비 하류 역을 맡아 고현정과 호흡을 맞춘다.
‘대물’의 제작사인 이김프로덕션 측은 최근 OSEN에 “다음주 초에 ‘대물’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지방 등지와 일산 탄현에 세트를 짓고 있는 중이며, 첫 촬영은 야외에서 주인공 고현정과 권상우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뺑소니 사고 이후 자숙 중이던 권상우는 공식적인 복귀를 앞두게 됐다. 권상우는 이 사고 이후 영화 ‘포화속으로’의 무대 인사 및 방송 출연 등을 자제해왔다.
‘대물’ 출연뿐만 아니라 오는 8월 일본 팬미팅을 앞둔 권상우는 일본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신뢰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의 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권상우는 지난 6월 서울 강남에서 자신의 밴 차량을 몰고 가다가 중앙선을 침범하고 차를 들이받은 뒤 순찰차의 정지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다 뺑소니 혐의로 입건돼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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