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17일 밤 11시 10분 최면수사의 효과에 대해 짚어보는 '기억의 흔적을 감식하라-최면수사'를 방송한다. 최면수사 기법은 지난 1999년 도입된 이래 주요 범죄 사건의 단서를 찾는 수단으로 꾸준히 활용돼 왔다. 지난해 전북경찰청은 총 9개 사건을 최면수사로 해결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수사 전문가들은 물증이 사라진 사건, 특히 장기 미제사건의 경우 최면수사를 통한 단서찾기가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한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일선 경찰의 최면수사 활용도는 낮은 편"이라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