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종아리의 근육과 부종, 지방 등을 치료하여 전체적인 사이즈를 줄이거나 라인을 매끄럽게 하는 종아리 시술로 종아리 근육절제술, 신경 절단술, 지방흡입술 등 수술법이 다양해 지는 반면에 그 효과는 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종아리 근육절제술을 받는 환자 중 약 50-60%가 재수술 환자인 것.

직장인 고은선 씨(28세)는 초등학교 시절 잠시 육상선수로 활동한 이후 종아리의 근육이 도드라지게 발달해 일명 ‘알통 다리’로 고민이 많았다. 몇 년 전 큰 결심을 하고 효과가 좋다는 종아리 성형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2가지 이상의 종아리 시술을 받았지만 매번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시술로 인해 울퉁불퉁해진 모양 때문에 오히려 콤플렉스만 더 심해져 있었다.

고은선 씨는 “스트레스가 컸던 만큼 효과가 좋다는 수술을 한번씩 다 받아 본 것 같다”며 “시술 직후에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어 보이지만 곧 원상태로 돌아가거나 모양이 더 흉해지는 것을 느껴 재수술을 원한다”고 말했다.

상담 후 그녀는 유난히 발달한 비복근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근육 절제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종아리 근육 절제술은 각선미를 망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종아리 내외측 비복근을 제거함으로써 알처럼 튀어나오는 모양을 개선하는 것으로 한번의 수술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다 수술 후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재발의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

무릎 뒤 주름을 따라 가로로 2-3cm의 절개한 후 이를 통해 수술자가 눈으로 직접 보면서 근육을 절제하기 때문에 근육 외의 다른 조직과 신경의 손상이 없고 또 다른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해 통제가 가능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종아리 근육 절제술은 종아리의 튀어나온 외측과 내측의 비복근 절제가 동시에 가능하고 수술 후 결과 예측이 용이할뿐더러 두 다리 근육의 발달 정도가 다르더라도 동일한 사이즈로 맞춰 수술이 가능하다.

종아리 비복근은 제거하더라도 부작용이나 스포츠 등의 활동에도 지장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절개라인이 종아리 뒤 측 접히는 주름에 있어 눈에 띄지 않아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리네 성형외과 이종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