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방학 중 다양한 방송국 인턴 진행하는 한예진

많은 젊은이들이 방송인을 장래희망으로 꼽는다. 장래희망이 대통령이던 시절은 이미 까마득한 과거가 되어 버렸다. 젊은이들의 희망사항 방송인은 비단 연예인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똑똑하고 실리적인 젊은이들이 바라는 방송인은 직접 방송을 제작하고 만드는 ‘방송인’이다. 유명 예능 프로의 연출가가 연예인과 같이 화제의 인물이 되고, 젊은이들의 롤 모델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젊은이들에게 방송국이란, 그야말로 꿈의 현장일 것이다.

허나 방송국은 다수에게 개방되는 곳이 아니다. 출입 시 신원확인 절차를 걸쳐 신원이 확인된 자만이 출입이 가능하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기까지 치열한 아이디어 싸움이 벌어지고 전문 기술을 다루는 곳이니만큼 그것들을 보호하고 유지해야하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이 인턴쉽 제도를 두어 대학생들에게 취업 삶의 현장을 개방하듯이 요즘 방송국들 사이에서도 인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학생이면 아무나’에게 방송국 인턴의 기회가 주어지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어떤 대학생들이 방송국 인턴으로 지원이 가능한 것일까.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은 방송 전문 교육기관이다. 올해로 19년 되는 역사가 증명하듯,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최고의 방송장비를 갖춘 방송연출학부와 방송제작학부는 매년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방송 현장에서 좋은 실력을 선보인 졸업생들 덕분에 많은 방송국이 한예진에 취업 의뢰를 부탁하고 있다. 한예진 재학생들의 높은 실력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에 한예진은 SBS, EBS, OBS, TBS, I-net 등의 방송국과 산학협력을 체결하여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실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SBS TV 작가팀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박유정(방송시나리오창작학부 07)학생은 “많은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기회가 내게 주어졌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기뻤다”며 “현직에서 일했던 전공 교수님의 조언과 전공수업이 인턴 활동을 하는데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인턴 첫 날 부터 주어진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무거웠지만 동시에 YTN이라는 회사의 조직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게 굉장히 설렜고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다”라는 류수성(연출학부 06)학생은 교내 게시판에서 여름방학 인턴 모집 공고를 보고 신청을 했다. 87:1의 경쟁률을 뚫고 현재 YTN 아카이브팀에서 편집 일을 하고 있다.

류수성 학생이 본 여름방학 인턴 모집 공고에는 YTN 말고도 EBS, TBS, OBS 인턴 모집도 있었다. 이 무더운 여름방학, 한예진의 재학생들은 방송국에서 무더위가 무색할 정도로 치열하게 일하고 있다. 인턴이지만 생생한 방송의 현장에서 실수란 용납되지 않기에 열심이다. 꿈의 현장에서 일하며 방송인이라는 꿈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한예진은 방송국 이외에도 한국영화감독협회, 남산 애니메이션 센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다양한 기관들과 산학협력을 체결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방송 예술인으로서 꿈을 위한 든든한 지원자가 필요하다면 한예진과 만나보길 바란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 사진출처: 한국방송예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