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지영 기자] MBC 주말극 '김수로'서 ‘수로(지성)’의 새로운 멘토이자 킹메이커로 연기파 배우 강신일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숨겨진 왕재의 자질을 드러내며 철의 제왕으로 거듭날 ‘수로’의 킹메이커 중 한명으로 등장한 강신일이 맡은 역할은 선도 역. 선도는 갑작스레 늑도에 떨어진 수로가 힘을 키워 구야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새로운 조력자다.
시련을 이겨내고 장차 왕이 될 인물에게는 항상 그의 운명을 돕는 '킹메이커'들이 등장하기 마련. '김수로'에서는 그간 킹메이커로 천군 이비가(이효정), 아버지 조방(이종원), 사부 득선(장동직) 등이 등장해 주인공 수로를 도와주고 지혜를 빌려주는 역할을 해왔다.
새롭게 등장한 킹메이커 선도(강신일)는 석탈해(이필모)의 계략으로 노예 시장으로 팔려온 수로를 사가는 늑도 조선장의 주인으로, 배포가 크고 심지가 굳은 성품을 지녀 주변의 신망이 두터운 인물이다.
강신일은 "안방극장에서 사극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선도는 수로의 인물됨을 알아보고 그를 적극적으로 믿고 지지해주는 역할로 부드러움과 강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수로를 아들처럼 믿고 도와주는 선도의 매력적인 모습을 기대해달라"며 이번 역할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강신일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지성은 "평소 존경했던 강신일 선배님과 인연이 되어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처음 뵀을 때부터 내 연기 인생의 멘토가 되어주실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역시나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있다. 앞으로도 쭉 믿고 따르고 싶은 선배님이 생긴 것 같아 든든하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bonb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