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 할리우드 영화 '이클립스'(The Twilight Saga: Eclipse)가 개봉 첫날 8만명을 넘게 동원하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꿰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7일 개봉한 '이클립스'는 이날 전국 8만 263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 '나잇&데이'와 2배 가량 차이가 나는 수치다. 자정을 지나 8일 아침까지는 전국 9만 70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9만 6490명을 나타냈다.

'이클립스'는 북미에서도 지난 주말(2~4일) 4468개 스크린에서 69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클립스'는 이미 지난 6월 30일 북미 개봉 첫날 총 6853만 3840달러를 벌어들이며
2010년 북미 오프닝 데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6월 개봉작 오프닝 데이 최고 기록이자, 2편 '뉴문'에 이어 역대 오프닝데이 2위의 성적이다.

하지만 북미 개봉 첫주 성적은 전편 '뉴 문'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뉴문'은 지난 해 11월 개봉 주말 1억 407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독보적인 1위로 올라선 바 있다.

'이클립스'는 '트와일라잇', 뉴문'에 이은 시리즈 3편. 빅토리아의 복수를 위해 창조된 신생 뱀파이어 군대와 이에 맞선 컬렌가-퀼렛족의 대결을 그려 시리즈 중 가장 강렬하고 스릴넘치는 액션판타지와 로맨스로 무장했다.

한편 국내에서 1편 '트와일라잇'은 140만여명, '뉴문'은 197만여명을 동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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