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탤런트 이채영이 KBS 1TV 드라마 '전우'에 전격 투입돼 시청률 견인에 나선다.
이채영은 오는 4일 방송되는 '전우' 6회부터 10회까지 '단영' 역으로 등장해 총 5회 분에걸쳐 에피소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극 중 단정 역은 해병대 여군으로 이채영은 여자로서 소화하기 힘든 강도 높은 액션신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해 스태프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촬영 휴유증도 만만치 않았다. 총격신이 많은 생소했던 이채영은 그간 겪어본적 없는 새로운 고통을 겪게 된 것. 이채영은 "촬영 후에도 총성이 귀에 환청처럼 들려 잠을 못 이루기도 했다"며 "지금은 그마저도 적응이 돼 웬만한 총성에도 놀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단영이라는 캐릭터는 강한 여전사의 이미지가 부각된 해병대 여군인 동시에 따뜻한 내면을 지닌 여성"이라며 "극 전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채영은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의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MBC '원더우먼', MBC '야구 읽어주는 남자' MC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