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안내상이 친형, 조카를 데리고 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안내상은 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가족사를 공개했다. 특히 안내상의 조카인 안인경씨는 송혜교를 연상케하는 미모로 관심을 받았다. MC인 박수홍이 "너무 예쁜데 연예인을 준비 중이냐"고 물어봤을 정도. 안인경씨는 안내상의 큰형인 안외상씨의 딸이다. 올해 22세인 여대생으로, 방송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안인경씨는 "작은 아버지는 바쁜 것만 빼면 100점짜리 아빠다. 나보다 작은아버지 딸인 내 사촌 동생이 훨씬 예쁘다. 작은어머니도 정말 예쁘시다"고 말했다.

안내상과 안외상 형제의 이름 사연도 독특해서 눈길을 끌었다. 안내상의 아버지는 "첫째인 안외상은 외가에서 낳았기 때문에 이름을 외상으로 지었고, 안내상은 본가 안에서 낳았기 때문에 내상으로 지었다. 이름만으로도 어디서 태어났는지 알 수 있는, 매우 어려운 이름이다"라며 웃었다.

한편 안내상은 이날 먼저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고혈압으로 쓰러졌더가 다시 건강을 찾은 아버지에게 효도하는 모습을 방송에서 보여줘 인간미를 풍겼다. KBS 2TV '수상한 삼형제'를 마친 안내상은 연기파 배우로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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