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MBC '무한도전'의 6인방이 '정형돈 코스프레'에 나서 화제다. 유재석은 과거 '무한도전' 방송 중 "멤버들끼리 여행갈 때 한 사람으로 똑같이 코스프레 해서 다니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냈고, 전 멤버들이 이를 즉시 실행에 옮긴 것. 1일 오후 서울에서 춘천으로 여행을 떠난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형돈의 트레이드 마크인 명품 브랜드 발리 크로스백을 똑같이 찼다. 이번 촬영분은 거리의 시민들에 의해 사진으로 포착됐고, 각종 연예게시판에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형돈은 지난 2000년부터 매 여행 때마다 발리 크로스백을 차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심지어 신혼여행을 가면서도 그 가방을 매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명품 하나 사서 본전 뽑을 때까지 쓰는 모습이 인간적이다. 검소한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단체 코스프레 사진에 "빵빵 터진다" "본방송이 기대된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났다. 한 관계자는 "극비리에 촬영한 것인데, 팬들이 워낙 많이 몰려들어 실시간으로 촬영 내용이 공개된 것 같다. 방송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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