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숨진 채 발견된 박용하를 애도하는 추모글이 속속 게시판에 올라오며, 온라인에도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박용하가 부른 '처음 그날처럼' 등의 가사를 게시판에 올리며, 고인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해 가슴아파하고 있다.
드라마 '올인' OST에 담긴 이 노래는 '언젠가 힘든 이 길이 끝이 나는 날/그대 곁에서 내가 눈 감는 날/기억해 나의 사랑은 니가 마지막이었던걸/처음 그날처럼'이란 비극적인 가사를 담고 있다.
네티즌들은 또 '가야한다고 어쩔 수 없다고/너의 손잡은 채 나는 울고만 있었지/언젠가는 꼭 돌아올 거라고/그땐 우린 서로 웃을 수 있을 거라고/긴 기다림은 내게 사랑을 주지만/너에겐 아픔만 남긴 것 같아/이런 날 용서해 바보 같은 날'이란 슬픈 가사를 올리며, "너무나 아름다운 미소를 가졌던 한 배우가 갔다" "스포트라이트 밖에서 느꼈던 그의 아픔과 외로움이 절절하게 느껴진다. 이 노래를 다시 듣고 또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댓글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