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명주 기자] 여성 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성형설에 휘말린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진위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티파니는 유리와 함께 지난 26일 MBC ‘쇼! 음악중심’ MC로 5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22일 방송에서 "3주간 잠시 자리를 비운다"고 밝혔던 당초 계획보다 2주가량 늦은 복귀였다. 이유는 성대결절 악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해변으로 떠나는 바캉스 콘셉트로 MC석에 자리했다. 티파니는 “그동안 나를 잊지 않고 기다려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문제는 오랜만에 방송에 나타난 티파니의 외모가 예전과 다르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많았다는 것. 일부에서는 성형수술 의혹까지 제기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얼굴이 작아졌다”, “입 모양이 어색하다”, “볼이 빵빵해졌다” 등 구체적인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각 포털 사이트에는 ‘티파니 성형’, ‘티파니 전후’, ‘티파니 음악 중심’ 등 관련 내용이 연관 검색어에 오르며 ‘성형설’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을 정도다.
물론 반대 의견도 많다. 특히 티파니의 팬들은 “괜한 논란거리를 만들고 있다”, “화장법이 바뀐 것일 뿐이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8월부터 국내 발표 뮤직비디오를 묶은 DVD 출시를 통해 일본 활동에 나선다. 8월 말에는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1만 명 규모의 쇼케이스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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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쇼! 음악중심' 캡처.